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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 한라산 백록담 들어간 탐방객들...단속 뜨자 일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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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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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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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출입이 금지된 한라산국립공원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간 탐방객(붉은 타원 안)들이 적발됐다/ 사진=뉴스1
9일 오전 출입이 금지된 한라산국립공원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간 탐방객(붉은 타원 안)들이 적발됐다/ 사진=뉴스1
출입 금지 구역인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탐방객이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됐다.

9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공원 단속팀에 탐방객 10여명이 백록담 분화구 안에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부는 백록담에 고여있는 연못 근처를 배회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현장에서 출동한 단속팀은 불법 탐방객 12명 가운데 9명을 서북벽 인근에서 적발했다. 나머지 3명은 도주했다.

탐방객들은 오전 7시36분쯤 등반이 금지된 한라산 서벽을 통해 정상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50~60대 정도의 관광객들로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의 다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불법인지 알면서도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공원 내 불법행위는 다양하지만 분화구에 무단 침입한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거 백록담 분화구는 출입이 자유로웠지만 1978년 9월1일부터 주변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단속팀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불법행위를 확인, 자연공원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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