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휠체어를 탄 채 법원에 출석했으며, 약 1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금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리 구입한 흉기로 아내의 목 등을 찔렀으며,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내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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