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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동물의 숲' 나온다...네이버가 찜한 오픈형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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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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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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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핫딜] NFT 커뮤니티 플랫폼 위에이알, 4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NFT 기반 '동물의 숲' 나온다...네이버가 찜한 오픈형 메타버스
지난해 NFT(대체불가토큰)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약52.5조원)로 세계 미술품 거래 시장 규모인 501억 달러(64.5조원) 수준을 따라 잡고 있다. 희소성을 가진 NFT는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마돈나, 저스틴 비버, 에미넴 등 유명 스타들이 NFT 수집에 나서면서 시장의 급성장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NFT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들과 접점을 늘릴 필요가 있다. 디지털 아트를 비롯해, 댄스, 뮤지컬로 NFT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정작 이 NFT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NFT 기반 '동물의 숲' 나온다...네이버가 찜한 오픈형 메타버스
최근 네이버제트, 스노우,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위에이알은 NFT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클레이랜드'로 NFT의 대중화를 노리고 있다. 위에이알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콘텐츠 기획 및 글로벌 사업 마케팅을 맡은 김찬희 대표가 2020년 2월 설립했다.

이번 시리즈A는 위에이알 설립 이후 첫 자금조달이다.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리드했고, 스노우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투자했다.

국내 메타버스 선두주자인 네이버제트가 위에이알을 선택한 건 클레이랜드의 성장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에이알은 2021년 3월부터 네이버제트, 스노우와 파트너십을 맺고 1년간 기술력과 추진력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공개된 클레이랜드 1.0은 가상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에 NFT와 커뮤니티 기능으로 차별화 했다. 클레이랜드는 서울 전역을 8976개의 랜드로 구성했고, 각 랜드를 분양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NFT를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은 전시된 NFT를 구매할 수 있고, 이와 관련 채팅 링크를 통한 대화도 할 수 있다.

부동산 NFT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다른 사람들이 소유한 NFT를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클레이랜드는 공개 하루만에 150만회 이상의 트래픽을 보였고, 클레이튼 기반의 NFT 프로젝트 중 가장 큰 큐모의 커뮤니티 구축에 성공했다.

김찬희 대표는 "NFT는 우리 현실 속의 명품 혹은 한정판 아이템과 닮아 있다"며 "NFT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소유한 NFT를 자신의 아바타,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으로 확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하반기 공개된 3D 버전의 클레이랜드 2.0
하반기 공개된 3D 버전의 클레이랜드 2.0

하반기 공개된 3D 버전의 클레이랜드 2.0
하반기 공개된 3D 버전의 클레이랜드 2.0



NFT 기반의 '동물의 숲' 만든다, 오픈형 메타버스 추구



위에이알은 하반기 클레이랜드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클레이랜드 2.0을 'NFT 기반의 동물의 숲'이라고 표현했다. 닌텐도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이용자가 무인도에서 낚시, 채집, 집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이 단절됐던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외로움을 달래는 '힐링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다.

3D(3차원)으로 바뀌는 클레이랜드 2.0은 소유하고 있는 NFT를 아바타로 만들어 다른 유저의 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랜드에는 NFT 거래플랫폼 오픈씨에서 구매한 NFT나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만든 NFT 등을 전시할 수 있다. 유저들이 음성과 영상으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된다.

김 대표는 "스위스 시계 태그호이어가 스마트워치 시계 모델에 NFT를 배경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NFT 활용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을 랜드 내에 제휴 브랜드관으로 유치해 사용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NFT든지 클레이랜드에서 전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자들도 오픈형 메타버스를 추구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위에이알은 클레이랜드 2.0으로 다양한 유저들이 확보되면 본격적인 토큰 경제(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각 랜드에 주택, 빌라, 상가, 빌딩 등을 NFT로 건설할 수 있고, 그 공간 내에서 게임, AR(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활동에 따른 보상을 배분할 예정이다.

위에이알은 클레이랜드 외에 기존 사업인 AR(증강현실) 필터를 활용한 콘텐츠 강화도 추진한다. 회사는 설립 이후 삼성전자, 카카오, CJENM 등과 협업해 AR 필터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들이 AR 기술을 하나의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면서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으로 사용된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위에이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 능력을 클레이랜드에 적용해 다양한 재미를 이끌어내는 한편 AR이 적용되는 스마트 글래스 시대가 열릴 때를 대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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