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월급으로 이자 감당 못해"…'첫 집' 사려는 젊은층 확 줄었다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6.20 11:4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월급으로 이자 감당 못해"…'첫 집' 사려는 젊은층 확 줄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에 '태어나 처음으로 부동산을 사는 수요'가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39세 이하의 젊은 층의 비중이 '뚝' 떨어졌다. 부동산은 집합건물, 일반건물, 토지를 의미한다.

직방이 대법원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최초 매수자는 월평균 3만8749명으로 2010년 통계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4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 부동산 매수자 중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3.9%에 그쳐 2017년(23.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39세 이하는 2022년 월평균 1만9480명이 매수해 2010년 통계발표 이후 처음으로 2만명 이하로 줄었다. 전체 연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급으로 이자 감당 못해"…'첫 집' 사려는 젊은층 확 줄었다
서울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부동산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사람은 월평균 4389명으로 역시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수치가 최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9세 이하는 월평균 2441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39세 이하는 45.3% 줄었고 60세 이상 41.3%, 40세~59세이하 33.8% 감소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매수자에서 3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6%로 2016년(54.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40세~59세 이하는 2022년 월평균 1629명, 37.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60세 이상은 318명, 7.3%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의 감소는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미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매각 등 기존 부동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생애최초 매수자는 대출 이외에는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은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부담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생애최초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직방 측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이전보다 우호적인 대출 환경이 형성되는 부분은 부동산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출 것"이라면서도 "경제환경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금융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 돼 정부의 대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서울 미분양 급증? 알고보니...값비싼 '무늬만 아파트' 혼쭐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