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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1.8% "파업 찬성"...4년만에 파업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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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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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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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그룹사 노조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그룹사 차별적 가이드라인 분쇄! 격려금 동일지급 쟁취! 그룹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그룹사 노조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그룹사 차별적 가이드라인 분쇄! 격려금 동일지급 쟁취! 그룹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6.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하는데 뜻을 모았다. 2018년 이후 4년만에 현대차 노조의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1일 전체 조합원 4만6568명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4만958명(88.00%)이 투표에 참여, 3만3436명(71.80%)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반대한 인원은 7435명(15.97%) 이었다.

이날 투표에서 쟁의안이 가결된 만큼 이후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는 4일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 현대차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얻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 △정년 연장 및 신규 채용 등을 주장하며 사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대내외 불안 요소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3일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합법적인 파업으로 가기 위한 절차다. 28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3년간 파업을 하지 않았지만 강성 노조 집행부가 집권했던 2012~2018년에는 7년 연속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안현호 현 현대차 노조 지부장도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대차 사내 현장조직인 '금속연대' 출신이다.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노조 위원장으로서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인물이라 파업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편 이날 노조의 쟁의안 가결에 대해 회사 측은 "지속되는 반도체 수급난과 글로벌 경제위기 가속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보다 성숙한 자세로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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