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계절적 비수기 넘기고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 유효 전망-이베스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5일 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를 무난하게 넘겼고 하반
기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면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어난 3조4979억원, 영업이익은 78.7% 증가한 27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244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계절성 효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던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 배경은 전략 고객의 프로(Pro) 모델 판매 호조로 해당 모델의 공급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판소재는 5G(AIP) 패키지기판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 수요 전망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일부 제시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샤프의 소극적 투자와 중화 업체들의 기술경쟁력 격차 지속을 바탕으로 한 북미 전략고객 내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Q(물량)의 확보, 신모델 스펙 상향(프로 모델 카메라 해상도 12M→48M)에 따른 P(판가) 상승효과로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AF(오토 포커싱)가 적용된 전면카메라 수주로 인한 물량 확보 및 전략고객의 카메라스펙(올해 해상도 증가, 2023년 폴디드줌 탑재) 강화 기조로 P(판가) 상승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전략고객 폴디드줌 핵심부품(액추에이터) 공급업체에 포함됐고 공급 비중 또한 LG이노텍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LG이노텍, 계절적 비수기 넘기고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 유효 전망-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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