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엠 '레저마스터 v2.1.3',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퍼스엠(대표 이진석)은 자사의 '레저마스터(LedgerMaster) v2.1.3'이 조달청 벤처나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은 조달청이 심사해 지정하는 것으로, 창업(7년 이내) 및 벤처기업 제품이 그 대상이다.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공공구매 판로를 확보해 주는 제도다.

이번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된 오퍼스엠의 레저마스터 v2.1.3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필수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테이블 구조를 블록체인 내부에 구현, 기존 DB(데이터베이스)와 유사하게 데이터를 간편히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해당 시스템이 최대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는 자바(Java), 스프링 프렘임워크(Spring Framework) 등과의 유연한 연동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 유실 방지 기능,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스마트 부하분산 등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레저마스터를 통해 기존 ICT(정보통신기술) 영역에 분산원장, 가상자산,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퍼스엠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여러 기관에서 블록체인 공공 확산 및 시범 사업, 확산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B2G(기업·정부 간 거래) 영역과 시너지를 내면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퍼스엠은 최근 레저마스터 v2.1.3으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능성, 신뢰성, 상호 호환성 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해 일정 수준 이상인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