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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글로벌 경기침체 배제 못해…내년엔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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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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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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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터뷰 "세계성장률 조만간 낮출 것"…
"성장 둔화는 물가 안정위해 치러야 할 대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이터=뉴스1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이터=뉴스1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중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출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후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확산 △실질금리 상승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대(對)러시아 제재 강화 등을 꼽으며 "위험이 커져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에는 경기 침체 위험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경제 데이터를 보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일부 대국의 경제가 2분기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22년은 힘든 해가 될 것이지만 2023년은 더 어려울 것이다. 내년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전망이 2년 전보다 더 다차원적이어서 미국 등 에너지 수출국은 더 나은 기반에 있지만, 수입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 금리인상 기조에 대해서는 "오래 지속되는 긴축 재정은 세계 경제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급등하는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이 긴급하고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인 만큼 경제성장 둔화는 지불해야 할 '대가'일 수 있다는 것이다.

IMF 총재 "글로벌 경기침체 배제 못해…내년엔 더 어렵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조만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정된 수치는 7월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연속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된다. IMF는 지난해 10월 2022년 세계 경제가 4.9%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뒤 1월 전망치를 4.4%로 낮췄다. 지난 4월 발표 때는 이보다 0.8%포인트 내린 3.6%로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세계은행(WB)은 지난달 '글로벌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치(4.1%)보다 1.2%포인트 내린 2.9%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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