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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LNG선 10척 무더기 수주···2.9조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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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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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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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앞서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앞서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금액으로만 총 2조869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된다.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글로벌 LNG선 시장은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은 분야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은 총 767만8585CGT(89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만6795CGT·18척)에 비해 400%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가 이중 544만4931CGT(63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71%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NG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조선사들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선가를 높여 재계약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인 6일 2021년 1월과 7월에 계약한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계약 상대와 계약금액, 계약기간이 변경됐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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