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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만 10억' 아베 총격범 모친…"통일교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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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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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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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에 사회적 비판, 폐 끼쳤다" 사과…
아들 범행 직후 "신앙 계속 유지 원해" 입장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살해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지난 7월 10일 일본 나라현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살해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지난 7월 10일 일본 나라현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총을 쏜 살해 용의자의 모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NHK·MBS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 피격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41)의 어머니는 "이번 사건으로 통일교회가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아 폐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에 앞서 지인에게는 "신앙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피격해 사망하게 만든 야마가미는 체포 후 조사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가 종교단체(통일교)와 유대가 깊어 암살을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빠져 고액의 기부를 하는 등 가정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를 경호원들이 제압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를 경호원들이 제압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현지 언론들은 야마가미의 모친이 1998년쯤 통일교를 믿기 시작했으며 헌금 규모가 1억엔(9억6000만원) 이상이라고 파악했다. 또 통일교 신앙 생활을 시작한 이후 상속받은 토지와 단독주택을 모두 매각, 2002년 파산했다고 전했다.

일본 통일교의 한 관계자는 "용의자의 모친은 아베 전 총리의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으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해 통일교에 대한 비판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일본 법원은 야마가미에 대한 정신감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신감정 평가 기간은 오는 11월 29일까지다. 경찰은 이 평가 결과를 근거로 용의자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유세 현장에서 총에 맞아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추모하는 일본인들/ⓒ AFP=뉴스1
유세 현장에서 총에 맞아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추모하는 일본인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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