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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출장 간 오세훈 '열공'…싱가포르 '마리나 원'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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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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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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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 규제 전혀 없는 '화이트사이트' 적용 '마리나 원'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3번째)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의 내부 녹지 상황을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왼쪽 2번째) 등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3번째)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의 내부 녹지 상황을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왼쪽 2번째) 등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평소 싱가포르의 주택정책에 관심을 가져온데다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을 구체화할 수 있는 모델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실제로 오 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 첫 일정으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과 함께 캄풍 애드미럴티와 풍골 에코타운 등 대표적인 공공주택단지를 하루 종일 둘러봤다.

싱가포르는 정부가 토지의 90%를 소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택건설·분양·구매 등을 전담하는 기관인 주택개발청(HDB)이 전체 분양주택의 78.7%를 보유하고 있다.

오 시장은 특히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 '마리나 원(Marina One)'을 눈여겨봤다. 계획단계부터 용도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창의적이면서도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풀어주는 '화이트사이트'를 적용해 복합개발을 지원한 곳이다.

2017년 준공한 마리나 원은 한국의 현대건설 (39,550원 ▼2,200 -5.27%)GS (42,200원 ▼3,650 -7.96%)건설이 함께 건립했다. 용적률 1300%(지하 4층~지상 34층)의 초고밀 복합 개발과 마리나베이의 풍광이 잘 어우러지는 유선형의 수려한 건축 디자인을 특징으로 갖고 있다. 여기에 연면적 52만㎡ 규모로, 주거시설 2동(1042가구)과 상업시설 2동, 총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사무동은 주거동에 비해 층수가 적지만 천정고를 높여 쾌적한 사무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내부에는 350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 인증 최고등급(LEED플래티늄)도 받았다.

마리나 원 내부 모습./사진=기성훈 기자
마리나 원 내부 모습./사진=기성훈 기자
오 시장은 마리나 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도한 규제와 보존 위주 정책으로 성장이 정체된 구도심의 기능을 끌어올려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견인할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구현할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마리나 원 관계자는 "주변 도로 인프라와 지하철역 연결 등 주말에 텅 비어 있지 않게 하고 활기를 주기 위해 상업 시설도 유치했다"면서 녹지공간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도 신규 주택을 건설할 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도심에 '직주혼합' 도시를 만들어 도시 외곽에서 출퇴근할 때 발생하는 교통문제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야간·주말이면 텅 비는 도시가 아닌 24시간 활력이 끊이지 않는 도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 구도심 복합개발을 위해 도심 개발범위부터 특례법 제정의 필요성, 사업방식, 공공성 확보방안 연구 등 제도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도심 내에서 복합개발 사업에 적합한 후보지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서울이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심장부인 도심 기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복합개발이 절실하다"며 "낙후한 서울도심은 싱가포르와 같이 용도지역의 한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복합개발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심 복합개발을 위해 기존 국토계획법을 뛰어넘는 특례법 제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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