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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이크론…반도체 부진 예상보다 심각, 악몽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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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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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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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반도체 기업들이 연달아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개장 전에 컴퓨터 메모리 칩 수요가 계속 약화되고 있어 올 6~8월 분기 매출액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D램과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 성장률이 지난 3~5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계속 약화돼 왔으며 이 같은 도전적인 환경이 향후 2분기 가량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6~8월 분기 매출액이 이전에 제시했던 68억~76억달러 범위의 최하단이거나 하단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72억8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9~11월 분기에는 칩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상당폭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이익률이 크게 축소되고 잉여 현금흐름은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

마이크론은 이 같은 도전적인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일부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설비 투자도 전년에 비해 크게 축소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8일)에는 미국 반도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GPU(그래픽 칩) 수요 둔화로 5~7월 분기 매출액이 지난 5월에 예상했던 81억달러 대비 17% 적은 6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81억2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게이밍 매출액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30억9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20억4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에는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생산하는 AMD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제시했다.

AMD의 CEO(최고경영자)인 리사 수는 "PC 사업에 대해선 좀더 보수적인 전망을 갖게 됐다"며 "1분기 전만 해도 PC 매출액이 높은 한 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제는 10%대 중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달 28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년 전에 비해 22% 줄고 손실을 냈다고 밝혀 투자자들을 쇼크에 빠뜨렸다. 인텔은 새로운 데이터센터용 칩 출시가 늦어지고 공급망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PC 수요 둔화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 경고로 마이크론의 주가는 3.7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97%, AMD는 4.53%, 인텔은 2.43% 떨어졌다. 램 리서치, 마벨 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은 7% 이상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7% 추락하며 나스닥지수를 1.19% 떨어뜨리는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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