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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자" 말만 하는 기업들…젊은 직원들 "언제? 어떻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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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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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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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청역량 '65점'…MZ세대·여성일수록 "경청 수준 낮다"

기업들은 내부 소통을 강조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의견을 말할 문화가 아니라고 느끼는 걸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MZ(20~30대), 주요 업종 중에선 유통·호텔업, 성별로는 여성일수록 기업의 경청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컨설팅 업체 에스코토스컨설팅 산하 명성전략연구소(RSI)는 11일 '사내커뮤니케이션과 기업 경청'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6개 산업군의 정규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주어진 항목별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65점으로 나타났다.

/사진= 에스코토스컨설팅 제공
/사진= 에스코토스컨설팅 제공
직원들은 '기업이 내 의견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가(68.4점)' 측면을 높게 평가한 반면, '의견 제시 기회가 충분한가(60.6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는가(64점)' 면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기업이 직원 의견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속회사의 경청 역량에 대해 대략 40대인 X세대 차·부장급은 평균(65점)보다 높은 68.8점이라고 평가, MZ세대인 사원·대리급은 61.1점으로 평균보다 낮게 평가했다.

특히 '기업이 직원의 의견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묻는 '상호존중성' 항목에서 X세대는 72.9점을 준 반면 MZ세대는 63.3점을 준 걸로 나타났다.

여성직원들은 기업 경청역량에 60.2점을 줬다. 남성직원들의 67.6점에 비해 7점 이상 낮다.

업종별로 IT·정보통신·전자업계 종사자들의 소속회사 경청역량 점수는 69.3으로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유통·호텔,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장치산업 종사자들(62.9점)이 매긴 점수는 평균보다 낮았다.

강함수 에스코토스 대표는 "기업과 직원의 커뮤니케이션은 균형적이어야 하며, 일방적 말하기(스피킹·speaking)에 그쳤던 과거에서 벗어나 '균형적 경청(리스닝·Listening)'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강민정 미 인디애나대학교 교수와 산학 공동연구팀을 꾸려 지난 1월부터 실시해 왔다. 기업 경청 역량(Organizational Employee Listening Competency: OELC)을 진단하는 요인을 밝힌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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