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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선 못 먹어도 우크라에선 맥도날드 먹는다…반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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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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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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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9개 매장 운영 중단…서부·키이우 일부 매장 재개장하기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맥도날드 매장 /로이터=뉴스1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맥도날드 매장 /로이터=뉴스1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반년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영업을 재개한다.

11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와 수도 키이우의 일부 매장을 곧 다시 열 계획이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가 차츰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주 만인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내 109개 매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런 와중에 직원 1만여명에 대한 급여는 계속 지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 폼로이 맥도날드 글로벌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사내 공지문을 통해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와 우크라이나 매장 재개에 대한 바람을 강력히 표명해온 해당 지역 매장 직원들과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몇 개월 간 공급업체와 협력해 매장에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을 조성하고, 매장 직원을 다시 현장에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화된 절차와 프로토콜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몇 달 동안 매장 운영 재개가 우크라이나 정상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맥도날드는 운영이 재개되는 매장이 어디인지, 언제 다시 문을 열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맥도날드는 러시아 시장에선 완전 철수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내 사업의 지속적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850개 매장을 폐쇄했다. 1990년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열어 '냉전시대의 종말'을 알렸으나, 러시아 시장 진출 32년 만에 현지 기업인에게 사업을 매각하고 일단 철수했다.

맥도날드 간판을 뗀 자리에는 '브쿠스노 이 토치카'(Вкусно и точка)라는 새 브랜드가 내걸렸다. 이 러시아어를 직역하면 '맛있다 & 마침표'로 "맛있으면 됐다" "맛있으면 끝이다" "맛있으면 그게 전부" 등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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