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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창욱 셰프 '흉기 협박'에 징역 실형 구형…내달 21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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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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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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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 재판부 "합의 노력하라"…피해자 "연락 못 받았다"

정창욱 셰프./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정창욱 셰프./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촬영 스태프 등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유명 요리사 정창욱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 사건에 대해 19일 변론을 종결했다. 이날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판사는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라"며 내달 21일 낮 2시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최후진술로 "순간에 일어난 일로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정씨가 "술에 취해 일시적으로 흥분해 화를 낸 것은 맞지만 위해나 해악을 가할 의사는 없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변론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연락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선고 전까지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정에 나온 피해자들의 진술은 이날도 정씨 측 입장과 엇갈렸다.

피해자 A씨는 "(첫 공판 이후) 정씨의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지만 당장 사과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길래 '변호사님 통해서 의견을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더니 그 이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 B씨는 정씨 측으로부터 연락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칼을 집어들어 A씨의 가슴 앞에서 흔든 뒤 테이블에 내리꽂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씨는 같은해 8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촬영 일정을 마친 뒤 숙소에서 '촬영 때 자신의 지인에게 왜 그런 질문을 했냐'며 식칼을 겨누고 A·B씨를 각각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정씨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었다. 또 B씨는 현지에서 촬영을 도운 팬이다.

피해자들은 올해 6월24일 재판을 마친 뒤 머니투데이 기자에게 "정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사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해온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씨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을 때도 "우리의 계정은 차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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