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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무례…文, 소에 빗댔던 김여정 尹은 개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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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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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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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종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이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회회의를 개최한 소식을 보도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남한이 '대북전단(삐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포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출처=조선중앙TV 갈무리) 2022.8.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이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회회의를 개최한 소식을 보도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남한이 '대북전단(삐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포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출처=조선중앙TV 갈무리) 2022.8.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짖어대는 개' '바보' 등에 빗댄 원색적 비난에 나섰다. 우리 정부는 김 부부장의 언사에 '무례'하다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북측의 순항미사일 발사 지역이 우리 군 당국이 판단한 '온천 일대'가 아니라 '안주시'라는 주장도 펼쳤다. 군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북측 주장을 무시했다.


대통령 실명 언급하며 개·바보…軍 미사일 탐지 틀렸다 주장도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입에 담기 참으로 미안하다만 역시 개는 엄지든 새끼든 짖어대기가 일쑤라더니 명색이 '대통령'이란것도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전 정권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삶은 소대가리'라고 비난했던 김 부부장이 또 다시 국가원수를 겨냥한 원색적 비난을 가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5.
윤 대통령의 실명도 공식 직위명(대통령) 없이 호명했다.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구체화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는 "력사(역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대북정책을 옮겨 베껴놓은 것도 가관이지만 거기에 제식대로 '담대하다'는 표현까지 붙여놓은 것을 보면 진짜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또 "새로운것이 아니라 10여년전 리명박(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였던 지난 17일 북측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남조선당국이 서투르고 입빠르게 발표한 온천 일대가 아니라 평안남도 안주시의 '금성다리'였음을 밝힌다"라고 했다. 우리 군 측은 17일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평남 도내에서 온천군과 안주시는 90여km 거리가 떨어져 있다.



대통령실·박진·권영세 유감 표명…외교적 노력은 지속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한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무례한 언사를 이어가고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왜곡하면서 핵개발 의사를 지속 표명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김 부부장 담화가 무례했다며 유감을 표한 뒤에 "계속 북한을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압박도 하면서 대화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통화를 한 뒤에 김 부부장 담화문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 외교장관 통화 내용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軍 "韓美 정보당국 평가 변동 없다…확고한 대비 태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08.0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08.01.
우리 군 관계자는 김 부부장이 한미가 공조 중인 감시 체계에 '교정'이 필요하다는 식의 이례적 비난을 내놓은 것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의 평가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 출석, 북측의 막말 행태와 관련 "도발적이고 비이성적인 그런 막말에 대해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하게 우리가 규탄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당시에 북측의 막말과 관련한 '강력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오는 9월1일까지 진행되는 UFS 기간에 맞춰 북측이 전략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거론돼 왔다. 특히 남측을 향한 실체적·직접적 위협에 대해 군 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군 당국은 "한미연합방위태세에 기초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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