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내러티브상담·코치인증자격시험 합격자 간담회 열어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가 지난 20일 교내 아카피스관에서 '내러티브상담(필기) 및 코치인증자격(KAC·KPC)시험' 합격자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학과 교수와 합격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격자별 소개를 시작으로 합격 소감, 힘들었던 점,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이야기치료학회의 '내러티브 상담사'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포스트모더니즘적 이야기치료 세계관에 기초해 조명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활동한다.

특히 내러티브 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지 않은데,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내러티브상담 교과목을 개설해 매년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1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사)한국코치협회 코치인증자격인 KAC(Korea Associate Coach), KPC(Korea Professional Coach)는 라이프코칭, 커리어코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서류, 필기, 실기 3단계를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올해 코치인증자격 합격자는 총 17명(KAC 합격자 14명, KPC 합격자 3명)이다.

오지경 학우(18학번)는 "이번이 마지막 학기라서 졸업하기 전에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코치와 내러티브 상담사 자격증을 동시에 준비했다.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며 "자격증 취득 외에도 학과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덕분에 매우 만족스럽게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인혜 학우(19학번)는 "편입을 준비할 때 사이버대학교들의 상담심리학과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선택했다. 덕분에 코치 자격과 내러티브상담사 필기 합격을 모두 할 수 있었고, 학회 활동도 시작하게 됐다"며 "매 학기를 보내면서 내 선택이 옳았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심리학과 백지은 교수는 "대부분 가정과 직장 생활로 바쁜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반성과 존경심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정은 상담심리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이 목표한 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