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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86% "美 금리 4% 넘을 것"…68% "내년에 인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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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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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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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연방기금 금리를 4% 위로 올리고 4%대 금리를 내년 이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내년 중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해왔던 투자자들의 바람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시카고대학 부스 비즈니스 스쿨의 이니셔티브 온 글로벌 마켓(IGM)과 공동으로 학계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T와 IGM이 지난 13~15일 4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가 연준의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최고 4~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20%는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 인상이 3~4%에서 멈출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경제학자 86% "美 금리 4% 넘을 것"…68% "내년에 인하 없다"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캠퍼스의 에릭 스완슨 교수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6% 사이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이 지금 경제를 둔화시키려면 기준금리를 근원 물가상승률 위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3%였다.

연준이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물가 지표는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다. 연준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삼고 있다.

FT는 근원 PCE 물가상승률 2%를 전체적인 PCE 물가상승률 3%로 추정하고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조사했다.

이 결과 대부분은 PCE 물가상승률이 지난 7월 4.6%에서 2023년 말에는 3.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코노미스트들의 27%는 2024년 말에도 PCE 물가상승률이 3%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사실이다.

또 나머지 가운데 27%는 2024년 말까지 PCE 물가상승률이 3%를 넘을 가능성과 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비슷하다고 봤다.

이는 절반 가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년 후까지 연준의 목표치로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금리를 올린 뒤 상당 기간 동안 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 압력의 완화와 금융시장 불안정, 고용시장 악화 등은 연준이 긴축을 중단할 이유가 되겠지만 이코노미스들의 68%는 빨라도 2024년 이전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5%는 2024년 하반기나 그 이후까지 연준이 금리 인하르르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번째로 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1981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전망대로 연준이 이번에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미국의 금리는 3~3.25%로 올라가게 된다.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의 70%가 내년에 공식적으로 침체가 선언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침체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은 공식적으로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판단한다.

또 대부분은 미국의 경제 침체가 2~3분기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 가량은 경기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결과 57%는 미국의 실업률이 최고 5~6%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30%는 실업률이 6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랜드대학의 세브넴 칼레믈리-오즈칸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이 완화되면 연준이 수요를 억제할 필요성이 줄고 결과적으로 경기 위축의 정도도 심하지 않게 되겠지만 이 2가지 요인이 어떻게 될지는 극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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