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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덮친 美 야생곰…20분간 '이것'만 해치웠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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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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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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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생 흑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한 가정집 뒤뜰에 등장해 2살 아이 생일파티 컵케이크를 먹어 치우는 모습./사진=CT인사이더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야생 흑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한 가정집 뒤뜰에 등장해 2살 아이 생일파티 컵케이크를 먹어 치우는 모습./사진=CT인사이더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코네디컷 주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2살 남자 아이의 생일 파티에 야생 흑곰이 나타나 컵케이크만 골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디언, CT인사이더, WTNH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웨스트 하트퍼드의 한 가정집 뒤뜰에는 야생 흑곰이 나타났다. 당시 이 집에는 2살 난 남자 아이 사이러스 마지디안의 생일파티를 위해 20여 명이 모여있었다.

20여 명의 지인들과 이들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있던 가운데, 야생곰이 나타난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사이러스의 어머니 로라 마지디안이었다.

로라는 야생곰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뒤뜰의 피크닉 테이블로 조용히 다가오는 것을 목격했다.

겁에 질린 로라는 손님들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고, 바로 등 뒤에 야생곰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손님들은 아이들을 번쩍 들어올린 뒤 황급히 실내로 대피했다.

미국 야생 흑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한 가정집 뒤뜰에 등장해 2살 아이 생일파티 컵케이크를 먹어 치우는 모습./사진=CT인사이더 유튜브 영상
미국 야생 흑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한 가정집 뒤뜰에 등장해 2살 아이 생일파티 컵케이크를 먹어 치우는 모습./사진=CT인사이더 유튜브 영상
빠르게 대피한 덕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무사히 실내로 대피한 이들은 야생곰이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한 컵케이크만 쏙쏙 골라 먹는 뜻밖의 '먹방'을 지켜봐야 했다.

야생곰은 다른 음식은 거들떠 보지 않고 어슬렁거리다 20분 간 컵케이크만 먹어치웠다. 곰은 얼굴 전체에 달콤한 크림을 묻히며 컵케익을 통째로 집어삼켰고, 20분 간의 달콤한 먹방 끝에 천천히 뒤뜰을 떠났다.

로라는 "곰은 전혀 사람을 덮치지 않고 컵케이크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주스와 빵 바구니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테이블 위 컵케이크에 장식된 크림을 핥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이러스의 아버지 라프 마지디안은 "아이들을 데리고 있지 않은 어른들은 "나가!"라고 소리치며 곰을 몰아내려 했지만 끄떡도 하지 않았다"며 "자동차의 경적을 울려 위협도 해봤지만 소용 없었다"고 전했다.

사이러스 가족은 곰이 다시 출현할 것을 우려해 이번 사건을 코넷티컷주 에너지환경보호국(DEEP)에 신고했다.

이들 가족은 이른 아침 시간에 가끔 마당을 산책하는 곰을 보곤 했지만 대부분 오래 머물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밖에 있을 때나 한낮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주에서는 최근 몇 해 간 곰의 개체수가 증가해 올해에만 8000건 이상의 목격담이 신고됐다.

미국의 야생 흑곰은 수줍음이 많고 보통 인간을 두려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간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 관계자는 "흑곰은 후각과 청각에 예민한 지적인 동물"이라며 "음식의 아주 옅은 향까지도 지각할 수 있어서 야영장이나 집 가까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가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수 있다며,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에 먹이를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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