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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
오는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지석진이 자신의 여행 에피소드를 설명한다. 여행의 맛에는 '조동아리' 멤버(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지석진은 여행의 맛을 촬영하는 도중 일어났던 일화를 밝혔다. 지석진은 "관광이 끝나고 저녁에 멤버들이 모두 숙소에 모여 게임을 했다"며 "우린 술을 잘 안 하니까 맨정신에 게임만 했는데도 누구보다 열정 넘쳤다. 제작진이 '그만 좀 하시라'며 말렸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지석진은 "숙소에서 조식 먹을 때 급하게 내려가는 바람에 반바지를 뒤집어 입고 나갔다. 큰 망신을 당했다"며 "조식을 먹는 동안 (뒤집어 입은 바지를) 계속 모르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오가는 분들과 멋진 척 인사를 나눴던 게 아직도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숙소 밖) 해변에 나갔을 때야 뒤집어 입은 것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지석진은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조합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많은 댓글이 달린 것으로 안다"며 "오래 알던 사이라 호흡이 어떻게 비춰질 것인지 기대가 크다.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녹화였으니 첫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6년생인 지석진은 199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KBS 특채 10기 개그맨으로 예능계에 입문했다. 그는 '스타골든벨', '여걸파이브', '여걸식스'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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