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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항 컨부두 신규운영사 모집

머니투데이
  • 부산=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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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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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감만부두·감만부두 4개 선석 대상 경쟁입찰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를 운영할 신규 운영사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운영사 선정 대상 시설은 신감만부두(5만t급 2개 선석, 5000t급 1개 선석)와 감만부두 1번 선석(5만t급 1개 선석) 등 4개 선석이다.


부산항 북항의 컨테이너터미널은 1978년 자성대부두를 시작으로 감만부두, 신감만부두 등이 잇따라 건설됐고 연간 700만TEU 물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신항 개장 이래 글로벌 선사의 신항 집중에도 북항은 인트라아시아(IA) 선사의 거점항으로 특화 발전했고 특히 한국해운연합(KSP) 선사의 북항 내 물량 처리 의존도가 71% 이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PA는 현재 북항이 북항재개발 2단계 추진, 2030세계박람회 개최 구역 포함, 내년 말 자성대부두 운영 종료 등에 따른 하역능력 감소, 항만근로자 일자리 문제 등에 직면해 있으나 일정 기간 북항의 컨테이너 물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운영사 선정에 나섰다.

오는 10월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16일 오후 2시까지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후 11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BPA는 신청서 심사 시 북항의 IA 선사의 거점 기능 유지를 위해 화물 유치계획에 가장 많은 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북항의 새로운 운영사를 선정해 IA 선사 특화 항만으로서 북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항만근로자의 일자리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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