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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지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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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김진형 건설부동산부 부장,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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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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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상상력+실속' 중시 30년차 공무원

"새만금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지도를 보라"
"새만금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지도를 봐달라."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이후 지난 넉달간 직원들에게 주문한 숙제다. 새만금은 국가 균형발전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고민하는 국정과제인 만큼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크게 그리자는 제안이다.

새만금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익산을 거쳐 새만금까지 기차로 빠르면 1시간 20분 내 도착한다. 사실상 전국생활권이다. 새만금기본계획의 틀 안으로 상상의 폭을 좁히면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김 청장은 "(내부 보고를 받다보면) 새만금에서 전주 가는 도로만 보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나 투자자는 전국에서 온다. 새만금에서 인천공항은 어떻게 가는지, 목포나 광주까지 국도현황은 어떤지 등 전국 지도를 보고 새만금 인프라를 전국 범위로 확장하도록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 보고가 아니라 실제 '토론'을 중시하니 보고시간도 1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새만금청을 이끌기 직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과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다. 새만금의 교통 인프라를 넓히고 산업단지와 도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행시 36회로 올해 공직 30년차인 김 청장은 뼛속까지 공무원의 DNA가 박혀있다. 정치권 출신 기관장들과 달리 '실속'을 중시한다. 김 청장은 "보여주기식 MOU(양해각서)는 지양한다"며 "투자협약은 수십조원 체결할 수 있겠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데 악수하고 사진찍는건 무의미하다"고 했다.

취임 직후 김 청장의 최대 숙원은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을 확정짓고 새만금 사업의 전기가 될만한 대기업 투자를 추가 유치하는 것이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SK가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청장은 "대기업의 추가 투자를 통해 연계 업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기업의 사업 노하우와 우수 인력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1965년 전북 김제 출생 △1993년 행정고시 36회 △2017년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기획관 △2017년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2018년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2019년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2020년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2020년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2021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겸 본부장 △2022년 새만금개발청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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