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선발 복귀' 손흥민, 아스날전 '3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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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9월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손가락 세 개를 들어 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손흥민이 한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아스날을 상대로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북런던 더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그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결국 한 경기 만에 선발 자리로 복귀했다.

최근 아스날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은 이 경기를 통해 시즌 2경기 연속골이자 아스날전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지난 5월 맞대결에서도 팀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넣었다.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것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열렸던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결승골을 포함하면 최근 아스날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지난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으로 이번 시즌 포문을 연 데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세가 완전히 오른 모습이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3-4-3 포메이션의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이 좌우 측면 윙백에 나서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중원에 포진한다.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브리안 힐과 파페 사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 제드 스펜스, 맷 도허티, 다빈손 산체스, 프레이저 포스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