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 판매자도 친환경 플라스틱"…네이버·SK케미칼 '맞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사진=뉴스1

네이버(NAVER (194,600원 ▲5,800 +3.07%))와 SK케미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 중소상공인(SME)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김현석 SK케미칼 GC 사업본부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을 활용해 제품·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려는 중소상공인을 선정, 금형 제작 및 네이버쇼핑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상품 유통·소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중소상공인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PS는 재생원료를 사용한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력은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EUUM) 서비스를 통해 추진됐다. SPS 활용 제품 제안, 디자인 협업 서비스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순환생태계 구축은 소재기업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네이버와 이커머스 파트너들과 함께 리사이클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들인 중소상공인이 ESG/친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네이버쇼핑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ESG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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