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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 이화영, 3년간 '쌍방울 법카' 2972회, 2억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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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훈 기자
  • 박솔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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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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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가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수원지법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이 사장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가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수원지법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이 사장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약 3년 3개월 동안 쌍방울 계열사 법인카드를 약 2972회 사용하는 등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장기간 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총 2억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23일 이 전 부지사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10일부터 2021년 10월19일까지 쌍방울그룹 계열사 법인카드를 2972회 사용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억9900여만원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14일 이 전 부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그룹 임원 A씨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수억원의 고문료도 받았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과거 남북교류협력사업 경험이 있는 이 전 부지사를 2011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기간 동안 제공된 고문료는 1억8050만원으로 조사됐다.

고문 계약 만료 이후 이 전 부지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3800만원을 보수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5월쯤부터 쌍방울계열사 법인카드를 제공받았다. 검찰은 공소장에 "업무와 무관한 용도의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2018년 7월10일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할 무렵부터는 쌍방울이 제공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며 "기존 카드를 대표이사에게 반납한 다음 총무팀장 명의의 새로운 신용카드를 제공받아 사용했다"고 적시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0년 3월부터 차량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렉서스 차량, 같은해 4월말부터 7월말까지 카니발 차량, 8월부터 이듬해 7월 말까지 또 다른 카니발 차량 등 법인차량 3대를 제공받았다. 검찰은 "사용료 합계 1815만4284원 상당을 기부받았다"며 "정치자금법에 의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도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의 측근이 쌍방울에 취업한 것처럼 꾸며 받은 돈 등을 포함해 약 3억2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봤다. 이 가운데 약 2억6000만원이 공무원시절에 받은 금전이라고 보고 뇌물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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