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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Q 분기 최대 매출, 영업익은 -42%…"품질비용 반영"-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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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Q 분기 최대 매출, 영업익은 -42%…"품질비용 반영"-신영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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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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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기아차가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디지털채널을 통해 로고 공개 행사를 열고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뿜으며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아차 제공) 2021.1.7/뉴스1
신영증권은 26일 기아 (113,300원 ▲600 +0.53%)에 대해 판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품질 비용으로 인한 이익 추정치 하향해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기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3조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768억원, OPM(조정 영업이익률은)은 4.2%포인트 감소한 3.3%"이라며 "매출은 부합했지만 GDi엔진 품질 비용 1조5000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한 2조3000억원, OPM은 10%를 기록해 추정치를 6% 하회했다"고 말했다.


판매 증가와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환율 효과로 이익을 견인했지만 원재료 부담, 인센티브 감소에 따른 증익 효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진단이다. 기아는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문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효과에 판매 증가가 맞물려 북미가 전사 매출을 견인했다"며 "북미 매출이 40%까지 확대된 만큼 북미 소비 심리와 신차 수요 회복 속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품질 비용을 반영해 2022년 이익 추정치를 22%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조정한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신차 수요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 밸류에이션에 반영, 추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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