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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악취 확 줄인다…금호건설, 환경 신기술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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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악취 확 줄인다…금호건설, 환경 신기술 인증 받아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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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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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기술, 환경부 인검증 획득

GK-SBR 공법 공정도.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CI.
금호건설 (4,135원 ▼60 -1.43%)이 경주시와 함께 개발한 하수처리기술이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2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GK-SBR공법(G: Gyeongju, K: Kumho, SBR: Sequencing Batch Reactor,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획득했다.


질소와 인이 하천이나 호수로 과도하게 유입되면 플랑크톤이 비정상적으로 번식해 녹조가 생기고 악취가 발생한다.

GK-SBR공법은 하천이나 호수 내 존재하는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 3~5단계였던 처리 공정을 총 8단계로 세분화해 오염물질을 보다 정밀하게 제거한다.

실제로 GK-SBR공법은 오염물질 제거 효율성이 높다. 경주시에서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에 GK-SBR공법을 적용한 결과 질소와 인의 제거 효율이 각각 20%, 5% 개선됐고 시설 용량도 30% 이상 증대됐다.
GK-SBR 공법 공정도. /사진제공=금호건설
GK-SBR 공법 공정도.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에 주목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2030년 이후 25년 이상 지난 하수처리시설 비율이 전국적으로 50%까지 급증해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GK-SBR공법 개발로 노후화된 시설의 성능 개선 및 재건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환경 분야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한다. 고농도 유기성 폐기물 혐기성소화 공법, 막여과공법, 하·폐수처리공법 등의 기술 분야에서 환경신기술 인·검증 3건, 녹색기술인증 1건을 취득했다. 해당 기술 상용화로 시공 실적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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