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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뷰노에 따르면 지난 2일 운영자금 목적의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전환가액은 5904원이다. 투자자는 지브이에이펀드와 타이거펀드, 스카이워크펀드, 제이에스엘에쿼티파트너스 등이다.
이번 CB는 뷰노가 2021년 코스닥 상장한 이후 첫 발행이다. 발행 CB의 투자목적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등 사업비용 및 신사업 추진에 따른 운영비용이다.
뷰노는 지난 5월 생체 신호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AI 의료기기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지정됐고, 8월부터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편입됐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한다.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을 선제적으로 막아준다.
CB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도 뷰노메드 딥카스를 기반으로 한 뷰노의 2023년 실적 개선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졋다. 특히 뷰노가 상장 이후 첫 CB를 발행하고, 발행 목적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시장의 자금경색이 심해진 가운데 무이자CB 발행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뷰노의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고, 향후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기대되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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