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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서울시는 오는 11~13일 '책읽는 서울광장'의 2022년 운영을 마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12~13일에는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에게 듣는 '치유와 위안의 이야기: 우리 시대 내면의 상처' 강연과 '치유와 위안의 음악: 마음을 위로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 콘트라베이스 연주가인 성민제가 진행하며, 임현진(피아노), 이호찬(첼로), 김현수(바이올린)이 함께한다. 강연과 음악회는 서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1~13일에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책'을 주제로 도서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유와 위안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200여권을 선정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심리상담을 해주는 심리지원 상담소도 설치된다. 심리상담 후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음안심버스에서 추가 검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 사업은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마음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내년 4월 중 기간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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