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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언제 나오나…펄어비스 주가 또 떨어질 수도"-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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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언제 나오나…펄어비스 주가 또 떨어질 수도"-삼성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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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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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삼성증권이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현재 펄어비스의 주가가 4만6100원(전날 기준)인데 향후 추가적인 주가 하락성이 존재하다는 의견이다.

1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펄어비스가 영업흑자로 전환됐으나 이는 대부분 전분기 인센티브 제거와 일회성 클라우드 비용 할인에 기인한다"며 "PC 게임 검은사막의 매출은 성장 중이나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0.9% 증가한 9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7.6% 오른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됐다.

오 연구원은 "'P의 거짓' 등 경쟁작의 개발 일정을 감안하면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출시는 내년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사내 코어 개발 인력 절반 이상이 붉은사막과 엔진 개발에 투입되고 있어 도깨비 출시도 2024년을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부진 상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2019년 출시 예정이었던 붉은사막과 도깨비의 출시가 수년째 지연되며 신작 출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견조한 검은사막 PC 매출과 인건비 절감 노력은 긍정적이나 이를 통해 유지 가능한 분기 영업이익 수준은 최대 100억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작 흥행 시 대규모 이익 반등이 가능하나 이를 감안해도 현재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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