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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애인할래?"…출소 한 달 만에 10대 여학생 성추행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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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애인할래?"…출소 한 달 만에 10대 여학생 성추행한 50대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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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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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법원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 엉덩이를 만진 50대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정보 공개 3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취업제한 5년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 7월 16일 오후 10시 25분쯤 세종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B양(16)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이쁜이 애인 있어? 삼촌 애인할래?"라며 말을 걸었고,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가 도망가려 하자 엉덩이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에도 처음 보는 여성을 추행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지난해에도 같은 범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6월 9일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고 출소 한 달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재범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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