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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앗 뜨거워"…일주일새 31.7% 폭등,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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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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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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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앗 뜨거워"…일주일새 31.7% 폭등, 무슨일이
카카오뱅크가 은행주 약세 속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 의미의 은행주가 아닌 성장주로 분류되는 카카오뱅크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뱅크 (28,850원 ▲750 +2.67%)는 전일 대비 300원(1.09%)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카카오뱅크는 10%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주가 상승세가 심상찮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 주 동안 31.7% 급등했다. 지난 11일에는 20%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역대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줄곧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8.1%, 전년 동기보다 51.3% 늘어난 7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46억원으로 같은 기간 46.91% 늘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점 대비 81.2% 하락한 상황에서 큰 폭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동반한 호실적은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하기에 충분했다"며 "또 다른 은행 대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부 정책 지원 부담 등에서 자유롭고 자사주 매입 등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 피력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파월 피벗'(금리 인상 전환) 신호가 강해진 것 역시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본업보다는 플랫폼기업으로서 성장주로 분류돼 최근 나온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상장된 이후 한때 9만원 중반대 주가를 달렸지만 올해 전 세계적 긴축 흐름에 지난 10월에 찍은 최저가 기준 고점 대비 80%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지난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이 둔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낙폭이 컸던 성장주 위주로 강한 반등세가 포착되기도 했다. 같은 카카오그룹주로 묶이는카카오페이 (65,700원 ▲2,500 +3.96%) 역시 올해 반토막 넘는 손실률을 기록했으나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됐던 이들 종목에 대한 쇼트커버링(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환매수)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지난주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대표 성장주에 대한 쇼트커버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뉴스1

다만 카카오뱅크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물음표가 나온다. 은 연구원은 "이제부터의 고민은 주가 상승의 지속 가능 여부"라면서도 "사측이 강조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 출시, 인증 사업 및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서비스 등은 현재 시장 분위기상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한계가 뒤따른다"고 판단했다.

이어 "결국 대출 성장률, 차별화된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 기반 확보, 피벗 기대감 확산 등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구조적 상승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뱅크가 고성장 금융플랫폼으로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기 위해선 앱 트래픽이나 대출, 수수료 및 플랫폼 관련 수익이 차별화된 성장을 보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이번 3분기는 호실적이 주로 NIM 개선과 크레딧 코스트 하락에 기인한 만큼 아직은 관련 성과가 뚜렷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전통적인 은행주로 분류되는 4대 은행지주 주가 흐름은 최근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같은 날 우리금융지주 (12,520원 ▼30 -0.24%)(-0.42%)와 하나금융지주 (48,600원 ▲950 +1.99%)(-0.36%), KB금융 (56,900원 ▲500 +0.89%)(0.51%), 신한지주 (41,650원 ▲400 +0.97%)(0.13%) 등은 보합선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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