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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분기 매출 첫 8조원대 달성… "연매출 30조원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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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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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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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전년比 11.8% 증가한 4842억원… 매출액은 16.9% 늘어난 8조119억원

사진= CJ제일제당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48,500원 ▲6,000 +1.75%)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분기 7조원대를 처음 넘어선데 이은 성과다.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분기 실적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매출도 30조원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조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고 영업이익은 4842억원으로 11.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1399억원으로 처음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62%을 넘어섰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22조5084억원으로 16.4%, 영업이익은 1조4241억원으로 10.6% 각각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6조2892억원이었는데 이 추세라면 올해는 30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3조558억원의 매출과 12.5% 늘어난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사업은 사상 처음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각각 넘겼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22.8%)과 영업이익(+50% 이상)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 만두·치킨·가공밥·롤·K-소스·김치·김)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장됐고 고수익 핵심제품군 판매 증가와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114% 늘었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뿐 아니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식료품점 채널 만두 매출이 62% 늘면서 시장점유율 44%로 1위 지위를 굳건히 했다. 냉동 간편식(레디밀) 매출은 81%, 냉동 피자매출은 44% 각각 증가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조6736억원이다. 고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 출시, 온라인·기업간거래(B2B)·편의점 등 성장 채널의 유통 비중 확대,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방위적인 비용과 원가 상승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25.4% 증가한 1조3094억원으로 2분기 연속으로 1조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25.8% 증가한 1603억원을 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28.9% 증가한 7747억원의 매출과 94.3% 늘어난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약 1년여 간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정체를 겪었지만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은 구매·생산역량 강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식물성 식품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바이오에서는 해양 생분해 소재 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등 미래 신수종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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