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신인 모멘텀 나온다…목표가 6만4000→7만원 -대신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걸그룹 엔믹스(NMIXX) /사진=뉴스1

대신증권이 JYP Ent. (66,700원 ▲100 +0.15%)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JYP Ent.는 전년 대비 66% 늘어난 매출 9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275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영업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

음반 부문은 전 분기 대비 98%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걸그룹 4팀이 모두 신보를 발매하면서 음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동사의 음반 판매력이 가장 높고 팬덤 성장세가 돋보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음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걸그룹들의 음반 발매가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동사의 음반 실적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콘서트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와 '니쥬'의 일본 공연 매출 미반영으로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콘서트 활동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투어 활동은 2023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다"며 "내년 상반기 콘서트 매출은 올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D 부문은 같은 기간 82% 성장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콘서트 및 자사몰 JYP360의 오픈으로 MD 매출이 증가했다"며 "그동안 대부분의 MD 매출은 콘서트 현장에서의 MD 판매였으나 JYP360을 통해 MD의 기본 실적 체력이 성장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빠른 컴백과 함께 신인 4팀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 "실적 성장과 함께 컴백, 신인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