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싱글' 송은이에게 "웨딩플래너 해달라" 부탁한 이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가 결혼식 계획을 언급하며 송은이에게 웨딩플래너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에는 '금쪽이 영미 밥 먹이기 쉽지 않다. 수요 없는 밥상 차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안영미는 오랜만에 만난 송은이에게 "그동안 저를 대신해서 (제가 고정을 맡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셨다"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캡처

이어 그는 트로피를 미국 여행 기념 선물로 건넸다. 그러나 미국에서 구입한 트로피는 중국에서 제작된 제품이었고, 안영미는 "할리우드를 언제 중국이 매입했냐"며 당황해했다.

송은이는 미국에서 제대로 먹지 못한 안영미를 위해 김치볶음밥과 김치전 등 한식 요리를 해줬고, 두 사람은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송은이가 "영미야 앞으로 뭐하고 싶어?"라고 묻자 안영미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캡처

그러면서 "선배님이 저의 웨딩 플래너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미혼인 송은이는 선을 긋다가도 "결혼을 안 해봤어도 플래너를 할 수 있냐"며 '웨딩플래너 송은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영미는 또 "제가 KBS 공채 19기 코미디언이다. 내년이 데뷔 19년 차라, '안영미 19쇼'를 하고 싶다. 가슴으로 해볼 수 있는 퍼포먼스는 다 해볼 생각"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그렇게 보잘것없는 거를"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안영미는 "그래서 (송은이) 선배님을 치트키로 생각했다. 관객들이 한국을 얕잡아 볼 때쯤 선배님이 등장하는 거다. 선배님이랑 누드 화보도 찍고 싶다. 존 레논 화보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