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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최후통첩에 트위터 먹통 위기…핵심 엔지니어 ⅔ 이탈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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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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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머스크 CEO의 과도한 업무 방침에 반발한 기술직(엔지니어)가 대규모 이탈하면서 트위터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트위터 서비스가 꼭 종료될 거란 경고와 함께 이를 대비한 '트위터 아카이브' 방안이 급속도로 공유되는 추세다.

18일(현지 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은 트위터의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엔지니어들이 갈수록 높아지는 머스크 CEO의 업무 요구에 지쳐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사무실에서 엔지니어 전체 회의를 소집한다고 통보했다. 그는 엔지니어들에게 회의 참석 전 지난 6개월간의 소프트웨어 작업 성과를 요약해 보고하고, 컴퓨팅 코팅 작업을 보여주는 화면 갈무리 10개를 찍어 자신의 이메일로 발송하라고 요구했다.

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회의에 직접 참석할 것을 요구하며 "나는 본사 사무실에 금요일 자정까지 있다가 토요일 오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외신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기술 인력의 대규모 이탈 후 남아있는 직원들을 주말 출근 등의 고강도 업무로 압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NBC는 "트위터 엔지니어 전체회의 참석 통보는 앞서 트위터 측이 사무실을 일시 폐쇄했다가 오는 21일 재개방한다고 공지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엔지니어들은 사측과 머스크 CEO의 이메일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머스크 CEO의 인수 후 트위터 직원 수는 절반 이상이 줄었다.

머스크 CEO는 인수 작업 완료 후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인 3700명을 감원했다. 계약직 직원의 80%인 4000여 명을 해고했고 트위터 등으로 자신을 비판한 직원을 회사에서 내보내기도 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이사진을 포함해 정보보안 담당 등 트위터 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직원들이 머스크 CEO 체제의 트위터를 반대하고, 줄줄이 사표를 제출했다. 특히 '고강도 업무가 싫으면 떠나라'는 머스크 CEO의 '최후통첩' 이후 정규직 직원 최소 1200명이 퇴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 중에는 엔지니어 등 기술직 인력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과 업계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 인수 이후 트위터 핵심 서비스 엔지니어의 3분의 2가 이탈했다며 트위터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전문 기술직 이탈이 정보량이 많아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만큼 '트위터 먹통 사태'가 발생한 가능성도 제기했다.

SNS에서는 트위터의 서비스가 조만간 중단될 거란 루머가 'RIP Twitter'란 해시태그와 함께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CNBC는 틱톡 계정을 통해 트위터 서비스 중단을 대비해 그간 게재했던 트윗을 따로 저장하는 '트위터 아카이브'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로버트 그레이엄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날려버릴 것 같다. (트위터 시스템의) 불이 어느 순간 어떻게 꺼질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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