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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 가나 감독, 눈물 흘린 손흥민 꼭 안아줬다…특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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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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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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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한국, 가나에 2대 3 석패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2대 3으로 마친 손흥민이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위로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2대 3으로 마친 손흥민이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위로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의 특별한 우정이 주목을 받았다. 경기 중에는 서로 꺾어야 할 상대였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제지간으로 돌아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튜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vs 가나)에서 2대 3으로 졌다.

이번 경기 결과로 한국은 1무 1패(승점 1)가 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가나는 1승 1패(승점 3)로 16강 기대감을 높였다. H조에서는 2승(승점 6)을 챙긴 포르투갈이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가 종료된 뒤 손흥민과 오토 아도 감독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아도 감독이 패배의 쓰라림을 겪는 옛 제자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격려와 위로를 건넸다.

1975년생인 아도 감독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가나와 독일 복수국적자다. 평생을 독일에서 살았으며 선수 경력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쌓았다. 그는 명문구단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고향팀 함부르크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아도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유소년팀 코치를 맡았다. 이 당시 그는 함부르크에서 축구 유학을 하던 손흥민을 직접 지도했다. 손흥민이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한국과 경기 후 아도 감독은 "한국의 측면 크로스를 너무 많이 허용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은 강한 팀이었다. 마지막에 우리에게 운이 따라줬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도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 승리 소감을 말해달라.
▶지금 승점 3점을 갖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 한국은 잘했다. 특히 전반 초반 10분간 경기를 컨트롤했다. 이후 우리가 경기 통제권을 조금씩 되찾았다. 하프타임 때 전술을 조금 수정했는데 이후 문제점이 노출됐다. 한국의 크로스 공격에 대한 제어가 잘 안됐다. 크로스를 차단하고 압박하고자 노력했고 결국 우리가 승리했다. 우리의 정신력이 강했고 수비가 좋았지만, 운이 따른 것도 있었다. 포르투갈을 상대할 때 운이 나빴으나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 쿠두스가 어린 선수임에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
▶(2골을 넣은) 쿠두스는 매우 좋은 선수이다. 빠르고 지능적으로 경기하며 인격도 훌륭하다. 수비에 조금 더 힘을 쏟아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위대한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제대로 밟고 있다. 6~7년 정도 이 선수를 봐 왔는데 칭찬할 게 많은 선수다.

- 손흥민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 들어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의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크로스를 많이 허용했다.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후반 막판 상황에는 우리에게 운이 따랐던 것 같다. 덕분에 잘 버텨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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