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토리,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4차산업 분야 수상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아임토리(대표 성노윤)가 최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4차산업(인공지능) 분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근 열린 '2022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성과공유회'에서 이뤄졌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 민간에서 제시하는 혁신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임토리 관계자는 "특히 실제 데이터를 제공받아 예측 성과로 경쟁해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대회였다"며 "이번 수상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아임토리는 SK에코플랜트와 '소각로 온도 예측을 통한 유해 물질 배출 최소화'라는 주제를 수행했다.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서를 작성해 대회를 치렀다. 아임토리 관계자는 "주어진 데이터로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적용해 높은 성능을 도출했다"며 "이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입상했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아임토리는 이미지 기반의 분석을 수행해야 하는 데다 기존 방식과 다른 데이터 구조를 통합 분석해야 하는 환경에서 짧은 시간 내 높은 성능을 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다양한 분석 방법을 갖춘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였다"며 "그렇기에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 있다"고 했다. 이어 "아임토리의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의 통합 분석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아임토리 측은 앞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 출전할 방침이라고 했다. 회사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기업 프로젝트에서도 높은 성과를 냈는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아임토리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팩토리의 공정 최적화부터 장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불량품 예측, 수요 예측까지 스마트팩토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