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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유기 차에 꽂은 채 출발…"주유소 날릴 뻔" 아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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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유기 차에 꽂은 채 출발…"주유소 날릴 뻔" 아찔 위기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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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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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차량에 주유기(주유 건)를 꽂은 채 주유소를 출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12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유소 날릴 뻔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인이 보내줬는데 큰 사고 날 뻔했다더라"라며 영상을 하나 첨부했다. 영상에는 서울 반포동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건을 꽂고 있는 은색 아우디 차량 모습이 담겼다. 주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당시 주유를 하고 있었는지 확인은 되지 않지만 차는 주유건를 꽂은 상태에서 시동을 켜더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얼마 안 가 차는 바로 멈추지만 이내 다시 앞으로 이동한다. 주유건이 차에 끌려가면서 주유선이 휘청하며 흔들거린다.

이후 주유소 직원이 달려왔고 주유건을 분리했다. 동행자도 차에 다가와 상황을 살폈다. 운전자는 상황 파악이 안 된 듯 뒤늦게 내렸고 밖을 살펴본 뒤 다시 차에 탑승했다.


주유 기기에 긴급 제동 장치가 있다고는 해도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A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후 출발했다"며 "경적 계속 울리고, 주변서도 '멈춰멈춰' 외치고서야 정지. 연말 정산 제대로 할 뻔했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슬아슬했다", "그 와중에서 차에서 안 내리고 있는 거 어이없다", "출발할 때 아무 확인도 안 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중간분리 안전장치 있어 주유소는 안 날아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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