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美 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초청 방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왼쪽부터)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황보승희 국회의원, 조벤 비버트 조비 에이베이션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수만 프로듀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제공=에스엠

에스엠 (85,300원 ▼700 -0.81%)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의 초청을 받아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의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UAM 기체 체험을 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미래 UAM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현장에는 이 프로듀서와 원 장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며,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을 이용하면 운송 시간과 탄소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저와 SM이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와도 연관되는 지점"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 프로듀서는 "한국에는 한류라는 콘텐츠가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아티스트들이 있다. 이들이 기체를 체험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이 조비 에비에이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질의응답 말미에는 조비 에비에이션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 아이디어에 크게 공감했다. 추후 논의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 및 SM과 협력하고 싶다. 음원 분리 기술 등을 활용한 포트 소음 절감 적용 방안도 먼저 제안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