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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는 마요르카... 이러다 '이강인 성장'에도 악영향 생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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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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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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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스페인 마요르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팀 핵심 이강인(22)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빅클럽 이적을 원한다. 구단과 선수 사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잉글랜드 뉴캐슬,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다가, 또 다른 EPL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이달 초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5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경쟁에 합류했다. 여기에 스페인 마르카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EPL 빅6 중 한 팀이 이강인을 노린다고 밝혔다.

그런데 마요르카는 흔들리지 않는다. 무조건 이강인과 함께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소속팀 동의 없이는 이적도 없다.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당장 팀을 옮기려면 마요르카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 소속팀 동의 없이도 이적을 진행할 수 있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옵션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수준이다. 애초 1700만 유로로 알려졌지만, 이와 달리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3000만 유로라고 언급했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이강인의 가치가 높다는 좋은 의미다. 이강인의 실력과 성장을 확신하는 영입 팀들과 핵심 전력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마요르카의 대립.

하지만 이강인에게 크게 좋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일단은 선수 커리어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이적의 문이 막힌다. 아틀레티코나 EPL 빅6의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구단들이다. 이강인이 팀을 옮길 경우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반대가 심해 1월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타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까지 관심을 유지할 수 있지만, 미래의 일은 언제나 변수와 부담이 존재한다. 이강인의 이적 상황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막내 에이스를 맡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팀을 이끈다. 또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팀에 도움을 안겼다. 이중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가장 많이 출전(리그 8경기)했다.

다양한 포지션은 선수 경험에 득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측면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어울리는 선수다. 이 때문에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달 이강인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적을 추천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나라는 내용이었다. 매체는 "이강인이 성장하기 위해선 신중하게 관리돼야 한다. 자신과 맞지 않는 역할을 받으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최종적으로 마요르카가 이적을 막는다고 해도, 이 과정에서 생긴 이강인과 앙금을 무시할 수는 없다. 벌써부터 마요르카, 이강인의 불화설이 돌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 SNS를 언팔로우했다.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 이강인이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강인의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면 좋은 흐름이 끊길 수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27일 "이강인은 아스톤빌라, 뉴캐슬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허용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며 "이강인이 남는다고 해도 마요르카의 잔류 경쟁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이 클럽에서 불행하다면 팀 스피릿에 금이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 듯 마요르카의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가 직접 나서 이강인을 설득했다. 스페인 울티마 호라에 따르면 라이요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분노하지 말라"며 "일단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이강인에게 조언했다고 한다. 아기레 감독도 "우리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며 이강인 이적설에도 팀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 /사진=뉴시스 제공
이강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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