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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손, 소리 없이 눈물만"…서강대교 난간 위 여성 구한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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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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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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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한문철TV'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서울 한강 다리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하려던 여성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구조했다.

교통사고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지난 28일 '서강대교 난간에 앉아있던 20대 여성을 발견한 블랙박스차 운전자가 한 행동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20대 여성이 지난해 11월12일 오후 서강대교 난간 위에 위태로운 상태로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 A씨는 이 여성의 행동을 살피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안전지대에 차를 세웠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경찰에 신고했다. 5분 가량 이 여성을 관찰한 뒤 조심스럽게 여성 뒤쪽으로 접근한 A씨는 119구조선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지나가던 시민과 수신호를 주고 받으며 구조를 시도했다.

A씨에 따르면 구조된 여성은 손이 차갑게 굳어 있는 상태였다. 그는 "20대 초반의 어린 여성분이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며 "차가운 손과 팔을 꽉 잡아주며 '괜찮다고' 달래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몇 분 뒤 경찰과 119구조대에 인계하고 다시 목적지로 이동했다"며 "혹시라도 한강 다리 위에서 같은 일을 목격하게 되면 112신고 후 구할 수 있으면 꼭 생명을 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한 생명을 구하는 큰일을 했다"면서 "섣불리 다가가면 여성이 그냥 뛰어내릴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경찰이 도착한 후 붙잡는 등 판단을 참 잘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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