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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보다 180이닝이 더 좋다" 키움 최원태, 2022 PS 반전투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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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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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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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사진=김동윤 기자
최원태./사진=김동윤 기자
"15승과 180이닝 중에서요? 180이닝을 던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은 최원태(26·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로서 강한 책임감을 말하며 2023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최원태는 최근 키움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만나 "한국시리즈 때 느낀 것이 많아 올해도 잘 이어가보려 한다. 구속이 올라왔는데 팔은 계속 안 아팠다. 또 (선발 때와 달리) 경기를 자주 나가다 보니 밸런스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은 2019년 이후 하락세를 겪던 그에게 자신감을 찾게 해준 하나의 계기였다. 정규시즌까지만 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3.10으로 좋았으나,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5.6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불펜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자 180도 반전된 투구를 선보였다. 불펜으로 기용된 최원태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3.86,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아쉬웠던 적은 5차전에서 김강민(41·SSG)에게 허용한 역전 스리런뿐이었다.

최원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내게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이번 겨울 준비할 때도 그때의 느낌을 잘 살려서 준비했다"면서 "원하는 곳에 강한 공을 꾸준히 던지려 했다. 변화구 같은 경우는 많이 던지면서 감각을 일깨웠다. 현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커브를 좀 더 섞어보려 한다. 직구 포함 이 구종들은 언제든지 쉽게 스트라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에서 투구 분석과 훈련에 누구보다 열심인 선수 중 하나가 최원태다. 하지만 때로는 그 생각이 너무 많아 성장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원태는 "지난해 로테이션을 돌면서 기존에 하던 루틴과 피칭을 몇 번 걸러봤는데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됐다. 그동안 루틴이나 (투구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버리고 나니 결과가 괜찮아서 올해도 비슷하게 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맞이하는 키움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팀의 주축 이정후(25)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기 전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 최원태는 "시즌은 매년 특별하지만, 올 시즌 후에 (이)정후가 해외로 가니까 올해가 우승하기 위한 적기이지 않을까 하고 다들 생각하는 것 같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원투펀치, 안우진(24) 뒤를 잇는 선발 투수들의 활약을 우승 도전의 키로 삼았다. 최원태는 그 후보들 중 가장 앞서는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통해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일단 안 아프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긴 이닝을 던지고 싶다. 그러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팀이 아쉽게 2위로 마감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올해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더 높은 곳에서 (가을야구를) 시작해서 우승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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