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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도중 고인 나타나 '짠'…"누가 올까 궁금해" 죽은 척한 브라질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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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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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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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레무스가 우리를 떠났다'는 SNS 게시글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발타자르 레무스가 우리를 떠났다'는 SNS 게시글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브라질 60대 남성이 자신의 장례식에 누가 올지 궁금하다며 죽음을 거짓으로 위장해 장례식을 열었다가 가족과 지인들의 질타를 받았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쿠리치바에 거주하는 발타자르 레무스(60)는 지난달 중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상파울루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그는 병세가 악화했다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작별을 암시하듯 "안녕"이라는 단어를 넣어 글을 적었다.

이후 몇 시간 뒤 레무스 SNS에는 '발타자르 레무스가 우리를 떠났다.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쿠리치바 예배당에서 그를 추모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레무스 가족과 친구들은 크게 슬퍼했다. 게시물에는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엄숙한 분위기 속 레무스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예배당에 모인 이들이 애도를 표하는 이때, 레무스의 육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레무스는 자신의 60년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 순간 의문의 남성이 갑자기 연단에 나타나 모자를 벗고 얼굴을 드러냈고 레무스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이 남성은 장례식 주인공인 레무스였다.

레무스는 "내 생일뿐만 아니라 장례식에 실제로 누가 와서 나를 위해 울지 알고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가짜 장례식이 잘 되길 바랐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레무스의 가짜 장례식 소동은 그가 기대했던 반응과 다르게 막을 내렸다. 레무스의 가족과 지인들은 "역겨운 농담"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레무스의 친구는 "그를 죽이고 싶었다. 그런 농담은 안 된다. 난 하마터면 심장마비가 올 뻔했다"며 "가장 먼저 할 일은 그의 뺨을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도 "죽음을 가지고 노는 건 선을 넘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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