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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타점왕' 타자, 부진 속에 팬들마저 등 돌렸다... "자리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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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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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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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러프. /AFPBBNews=뉴스1
다린 러프. /AFPBBNews=뉴스1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다린 러프(37·뉴욕 메츠). 기대를 안고 트레이드됐지만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다.

미국 매체 SNY는 4일(한국시간) "러프는 좋은 플래툰 지명타자지만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러프의 좌투수 상대 성적을 언급했다. 그는 통산 좌완을 만나 0.866이라는 우수한 OPS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시즌 동안의 OPS는 0.891이었다. 보통 0.900 이상이면 뛰어난 타자로 평가하는 걸 감안하면 '좌완 상대 러프'는 강타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그러나 매체는 러프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로 이적한 토미 팸(35)의 좌투수 성적(통산 OPS 0.763, 최근 3년 0.843)과 비교한 매체는 "팸의 영입은 멋진 계약이지만 러프만큼 좌투수를 공략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팸이 지명타자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대체 왜 러프는 밀려나게 됐을까. 매체는 "구단은 피트 알론소, 제프 맥닐, 스탈링 마르테 등에게 가끔 휴식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야구의 흐름은 고정 지명타자를 두지 않고 선수들에게 수비 부담을 가끔 덜어주기 위한 자리로 쓰고 있다.

또한 주전으로 기용할 더 나은 자원도 있다. 바로 지난해 7월 영입한 다니엘 보겔벡(31)이다. 그는 이적 후 55경기에서 홈런 6개와 0.830의 OPS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0홈런을 터트렸고, 지난해에도 피츠버그와 메츠에서 도합 1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을 지닌 선수다.

다린 러프. /AFPBBNews=뉴스1
다린 러프. /AFPBBNews=뉴스1
여러 이유가 있지만 러프의 가장 큰 약점은 지난해 겪은 부진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선수 4명을 대가로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2021년 117경기에서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 OPS 0.904를 기록하며 만개한 타격감을 뽐냈기에 기대가 더했다.

그러나 러프는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적 후 28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52에 그쳤다. 기대했던 홈런도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타율 0.216으로 부진했지만 메츠에서의 모습은 충격에 가까웠다.

이에 매체에 따르면 메츠의 팬들 사이에서는 러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고 한다. 또한 그의 미래 모습에 대한 불신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7년 타점왕(124타점)을 비롯해 3년 동안 86홈런 350타점을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복귀 후 2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보인 러프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시즌 침묵으로 인해 러프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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