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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GCC, 7차 FTA 협상…시장개방·통상규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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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GCC, 7차 FTA 협상…시장개방·통상규범 논의

머니투데이
  •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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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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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6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3 정상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7차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다.

한국과 GCC는 2007년 FTA 추진에 첫 합의한 뒤 이듬해인 2008~2009년 세 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계기로 공식 재개에 합의한 뒤 지난해에만 공식협상을 세 차례 진행했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이번 협상에서는 한국과 GCC 간 시장 개방, 통관·무역원활화 등 교역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유망 협력분야의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7차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 약 30명이 참석한다. GCC 측에서는 GCC 사무국과 6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협상단 약 40여명이 참석한다.

권 교섭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UAE와의 성공적인 정상외교 성과가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가운데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GCC 회원국과의 협력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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