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교체, 마스크 해제에도 코로나 위험도 4주째 낮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서울=뉴스1)

16일 신규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145명 감소한 1만2519명을 기록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된지 2주일이 넘었지만 전주대비 신규확진 감소세가 이어진다. 우세종이 된 BN.1 변이바이러스도 유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1만25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145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1명 줄어든 21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804명이 됐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최근 4주간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3만5077명(1월 26일)→1만6854명(2월 2일)→1만4662명(2월 9일)→1만2519명(2월 16일)'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 1월 26일 설 연휴 여파로 깜짝 증가한 뒤 3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가운데 BN.1 검출률은 국내감염 중 60.6%(해외유입 포함한 전체 59.8%)까지 상승했다. 직전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 국내감염 검출률은 1주일 사이에 12.9%에서 11.1%까지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국내감염에서 검출률이 50%를 넘는 변이를 우세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변이 우세종 교체에도 확진자 수는 주간 단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2월 2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및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4주 연속 '낮음' 평가다. 한편 방역당국이 1월 4주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25%, 치명률은 0.11%였다.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변이 교체, 마스크 해제에도 코로나 위험도 4주째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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