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마케팅, 인플루언서 플랫폼 '리뷰메이커' 인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 이루다마케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리뷰메이커'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뷰메이커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협찬 캠페인을 열고 제작된 리뷰 콘텐츠를 브랜드에서 2차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1만여 명의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여 개 리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루다마케팅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인하우스 브랜드 마케팅을 필두로 누적 3000여 개 브랜드의 광고·마케팅을 담당했다. 최근엔 퍼포먼스 마케팅, 브랜딩 중심에서 기획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 연내 상장 예비심사와 내년도 IPO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루다마케팅은 이번 인수로 바이럴 영역에서 더욱 폭넓은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뷰메이커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영향력 있는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의 콘텐츠 재생산을 지원해 MBB(대형 고객사)에게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리뷰메이커 기존 고객 중 의류 쇼핑몰이 다수라는 점에서 패션 분야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루다마케팅은 기업 인수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오프라인 마케팅 등 신규 사업의 물꼬를 트고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루다마케팅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분야"라며 "리뷰메이커 인수로 콘텐츠 역량을 강화해 고객사에게 더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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