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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술종합 순위' 세계 13위 쾌거

머니투데이
  •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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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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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가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2019년 현대자동차가 15위에 랭크된 이후 국내 기업이 순위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가이드하우스(구 내비건트 리서치)는 매출액 규모가 7조원이 넘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18~20개월 주기로 전 세계 자율주행 업체들의 기술 순위를 평가해 '자율주행 리더보드'(Leaderboard)를 발표하고 있다.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인텔 모빌아이, 2위 구글 웨이모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게 13위에 랭크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래 순위에는 LG·BMW가 주요 투자사인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 10조원 기업가치의 데카콘(Decacorn) 기업 '포니AI'(Pony.AI), 830조원 시총의 '테슬라'(Tesla)가 이름을 올렸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한지형 대표, 오영철·유병용·허명선 이사)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32대)와 가장 긴 자율주행 거리(26만4250km)를 기록 중이다.

이번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약진은 함께 랭크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가치 있다. 순위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임은 물론 구글·인텔·G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자회사 또는 파트너사인 반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업가치가 66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판매량 3위의 현대자동차 또한 앱티브와 합작사 설립 이전까지는 15위였다.

가이드하우스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파트너사 없이 정부 주도의 R&D사업과 실증사업들을 집중 공략하며 자체적인 생존력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발맞춰 나가는 전략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면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웨이모, 크루즈 등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긴 거리, 높은 속도, 어려운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투자나 파트너사가 연계된다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번 글로벌 순위 평가에 진입하게 된 배경에는 상용화에 가장 근접하다고 평가받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는 실제 '대중교통' 환경과 같이 일반 차량들이 혼재된 30~50km의 공공도로에서 운행 중이기 때문이다. 일평균 자율주행 거리만 500km 이상에 이른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안전보고서(VSSA) 승인을 받은 점, 싱가포르의 국가 주도 스마트인프라 프로젝트인 COSMO(COnnected Smart MObility)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 등 글로벌 성과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영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율주행 업계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가이드하우스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순위 진입은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회사의 비전과 기술 개발 방향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하게 해준 의미 있는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율주행 1위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등 다양한 국가 지원 정책들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부 및 관계 기관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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