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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2타점 합작' 김하성 동료들 펄펄... 네덜란드, WBC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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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2타점 합작' 김하성 동료들 펄펄... 네덜란드, WBC 2연승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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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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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AFPBBNews=뉴스1
김하성(28)의 샌디에이고 동료들이 펄펄 날았다. 5안타 2타점을 합작한 쥬릭슨 프로파(30)와 잰더 보가츠(31)의 활약 덕에 네덜란드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연승을 달렸다.

네덜란드는 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파나마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8일) 쿠바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네덜란드는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1번 타자로 나선 프로파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3번 타자로 나선 보가츠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네덜란드가 기록한 8안타 중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모든 득점에도 그들이 관여해 있었다.

보가츠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2사에서 파나마 선발 하이메 바리아(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는 프로파가 알베르토 게레로에게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도 보가츠였다. 그는 네덜란드가 2-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잘 ㅗ나서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번트로 3루로 진루했고 파나마의 폭투가 나오면서 손쉽게 3점째를 획득했다.


파나마는 6회초 2사 1루에서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앞선 2013, 2017년 WBC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던 네덜란드는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상위 라운드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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